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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동안 비워 두었던 이 공간으로 돌아 왔습니다.
이제 다시 청소를 하고 가구를 옮겨 정리 하듯이 새로이 블로그를 꾸며야 겠습니다.

그동안 있었던 금융위기 때는 IMF로 인한 연속으로 해드헌팅의 불황이어서,
이참에 작은 중소기업을 세워 보았습니다.

그러면서 느끼는 것은 아무리 실업난이라 해도, 여전히 기업의 입장에서는
구인난이더군요.

작은 회사에서는 일하려 하지 않고, 또 먼곳에서는 일하려 하지 않는,
정확히 말하면 먼곳에서 와서 서울에서는 일하지만, 서울에서 먼곳으로는
가지 않으려 하는 현상이 두드러 지더군요.

그러는 사이 다시, 금융가에서는 해드헌팅마켓이 부활하고 있으며
저 또한 바빠지기 시작입니다.

요즘 국내 회사에서는 PB를 뽑기에 아주 열심이었습니다.
어느새, 우리 개인들도 자산을 관리해야 하는 시점에서 이제
전문가의 손을 빌리게 되는 군요.

그렇지만 아직은 PB들이 금융자산의 개인고객 유치쪽으로 치중해있고
전문적인 다양한 자산증식의 금융상품, 등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듯 합니다.

우선 이렇게 인사를 하고 다음번에 다시 이야기를 풀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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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트랜드...
요즘 금융계에선 소위 뜨는 직종이 변화하고 있더군요.

과거엔 기업금융부서가, 즉 Corporate Banking 의 분야가 인기였습니다. 즉 국내의 대기업, 블루칩들을 대상으로
자금부서의 사람들을 엔터테인하면서 딜을 따야하는 직종입니다. 외국금융부서끼리의 치열한 전쟁을 치루는 과정에서 외부에서 보기엔 화려해 보일 접대비라거나, 호텔의 일류급에서의 생활이라거나 또 그러자니 기업금융의 딜을 따는 소위 IB, Investment Banker들에게 매우 높은 인센티브가 나갔었습니다.

사실 매우 전문직인 애널리스트 보다도 그러한 직종이 더 인기 있어보인것은 최전선에서 마케팅을 해야 하니 서로의 회사가 더 돈이 많아 보이는 전쟁을 치루듯, 정보를 캐기 위한 재경원의 접대는 필수이라서, 하루 접대비가
천만원이 된다는 소문도 있어왔습니다.

최근엔 그런 딜이 점점 줄어서, 사실 기업금융이라는 것은 우리나라가 자금을 빌려 쓰는데 서로 빌려주겠다는
외국금융사들끼리의 경쟁이었기 때문에 요즘 우리나라 기업들이 해외에서 자금을 빌려쓸 일이 줄어든 마당에 그 직종은 상당히 파리를 날리게 되었습니다.  대신 자금을 빌리더라도 단순히 빌리는 것이 아니라 자금조달을 위해 여러 금융상품을 계산하여 해답을 찾다보니, 은행과 증권의 경계가 없어진 자금부, 소위, 파생상품부가 그 일을 대신 하여 인기가 있는 고 소득이 되고 있습니다.

과거 얼굴 마담으로서의 IB를 하던 시절보다는 이젠 상품도 제법 알아야 마케팅을 하는 시절로 바꾸어 가고 있습니다.

새로운 트랜드란, 여러 회사마다 돈을 버는 행태로서 돈을 다른 회사에 투자하여 다시 이익을 되돌리는 Buying Out, 이라는 Private Equity 업종이 새로이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요즘 제가 하는 이 직종에 대한 여러 흥미로운 일을 다음에 적기로 하겠습니다. 
이런 직종은 단순히 기본급과 보너스 외에 자신이 ( 팀이) 추천한 회사를 샀다가 몇년후에 ( 3년...7년) 적당히 많은 이익을 남기고 나서 판 경우에 그 차액에 대한 보너스를 별도로 받는 매력이 있습니다. 그것을 캐리 라고 하지요. 이 분야에서 사실 몇백억이 되는 경우도 있기에 요즘 매우 뜨거운 관심이 되는 직종이긴 합니다만 그 자리도 그렇고, 그런 분야에서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을 찾는 저의 일도 그렇고 점점 어려워 지고 있습니다.
왜냐구요?  과거에 경제난을 겪고 난 후 과거 5,6 년 사이 서서히 시작하여 이제 그 일로 누군가 폭죽을 터트린 일이 알려진 후에, 이제 누구나 그리로 관심이 쏠리고 있는 이 마당에, 사실 거의 모든 회사 금융회사가 이런일을 하려고 돈을 적게는 몇 천억에서, 몇 조 까지 돈을 모으고 있거던요. 이제 과연 저평가된 회사를 사서 또 몇프로의 이익을 남고 팔 수 있는 특별한 대안을 가진 사람이 관건이라는 이야기지요.

오랜 시간후에 들어 와서 두서 없이 이야기 했습니다.
다시 자주 들어 오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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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서울대를 나왔던 사람들로 부터, 미국 유학을 다녀 온 사람들로 부터, 소위 세상이 일류라고 하는 사람으로부터, 푸념을 듣을 때가 있습니다. 또 세상이 알아 주는 직업, 변호사나, 의사, 교수등으로 부터 자신들 만이 가지는 어떤 열등감, 세상이 알아주는 만큼의 실속이 없는 자신들의 내부를 향한 공허감을 보곤 합니다.

안타까운 것은 그 사람들이 누구보다 악착같이 성실히 자신들의 노력을 쏟아 부어 온 길을 알기에...참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세상의 출세와 나의 성공을 동일시 한 착오에서 비롯된 상황입니다. 세상이 지금 보다 더 단순하던 과거에는 세상의 출세가 나의 성공이고, 그것이 다소 어긋나도 크게 표가 나지 않았을 확률이 더 많았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이제 너무나 많은 정보 속에, 수많은 양과 질적이 사람들의 수준 속에 그냥 넘어가는 성공이 힘들게 되지 않았을까요?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실력은 없어도 과외와, 치맛바람으로 어떻해서든 일류대학을 나오고, 또 빽을 써서 교수가 되었지만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상황에서, 또 많은 연구와 논문을 써야만 하는 교수직이라면 그 사람에게는 가시방석 같은 자리가 될 것 입니다.  학생들의 날카로운 질문에 대처하지 못하는 고지식한 사람이라면 더 더욱 그럴것 입니다. 차라리 회사에서 성실히 일하는 업무지원이나, 빽을 쓸만큼, 치맛바람을 일으킬 만큼 배경이 있다면 그 실력에 맞는 공무원이 낫지 않을까요? 집에 돈이 여유있으니, 크게 뇌물에 유혹도 없을 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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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realestate| 2008/10/24 14:57 | PERMALINK | EDIT/DEL | REPLY
놀라운 식견이지만...우리나라 공직사회도 변혁해야 되지 않을까요~^^...가짜 실력자들은 더 배워서 진짜 실력자가 되어야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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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그저 의사나, 판사나, 교수나 등등이 성공의 직업이어 왔습니다.

그러나 제가 경험한 여러 직업의 사람들을 보면서, 과연 어떤 직업이 제일 좋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결론은 직업보다도 그 직업을 소화하는 자신의 견해와 그 직업이 잘 맞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똑 같은 의사라도, 연구하는 의사와, 가르치는 교수와 환자를 대하는 영업의 성격의 의사, 병원경영의 의사등등...
그 역할에 따라 자신의 가장 잘 발휘대는 적성이 맞을 때가 정말 자신이 그 직업에서 성공할 수 있다고 봅니다.

항상 학교에서 우등생으로, 소위 말하는 일류학교를 나와서, 일류 직장을 다녀도 사실 내면은 늘 피곤하고
성과가 없는 경우를 많이 보아 왔기 때문입니다. 착실하고, 정직하고, 공부를 잘 하고 집안 환경도 좋아서
별 무리없이 잘 자란 사람이, 애매하게 마케팅이나 치열한 경쟁이 있는 술 접대와 내부 자리다툼이 심한 직업을 갖는 다면, 남들이 알아주는 직장에서, 차마 도중하차도 엄두를 못내고 그냥 어정쩡하게 맞추다 보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경우를 보아왔습니다.

또 공부를 잘 해서 의사가 되었어도, 막상 병원을 경영하는 것은 간호사를 다루는 것에서 부터, 병원 기기를 구입하는 과정등, 많은 변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갖는 직업에서,자신의 성향을  분석하여 자신이 자리잡을 방향을 잡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자신이 갖고 있는 자산에는 능력과, 집안 환경, 자신이 동원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꽁꼼히 살펴보아야 합니다.
소위 말하는 빽이 없다면, 사법고시를 붙었더라도 자신이 원하는 상한선이 달라질 것입니다. 또 자신이 사람을 대하는 능력이나 기업을 끌어올 동창이나, 어떤 고리가 없다면 개업하는 것을 고려해 보아야 겠지요. 그냥 큰 로펌에서 자신의 어떤 분야를 살리는 편이 좋겠지요.

이와같이 금융 분야에서도 상당히 디테일한 여러 분야 가 있습니다. 위에서 열거한 의사나 변호사나 대략 말씀드렸지만 금융분야에서는 다음에 좀더 세밀히 말씀드릴 기회를 잡아야 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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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ia| 2007/10/18 16:32 | PERMALINK | EDIT/DEL | REPLY
우연히 들어와 좋은 글 많이 읽고 갑니다. 전직을 고려하고 있는데 해드헌터는 매력을 느끼는 분야입니다. 그런데 얼마나 스트레스가 많은 업무인지 너무 잘 알고 있기에 (제가 HR분야에서 오래 일했기에...) 시작이 망설여 지는것도 사실이구요. 열정을 가지고 일 하시는 분을 만나 글을 읽으니 반갑고 부럽고 좋아보입니다. 화이팅이구요!! 가끔 와서 좋을 글 읽고 답변도 올리렵니다.
careerhacker| 2007/10/21 15:23 | PERMALINK | EDIT/DEL | REPLY
반갑습니다. 앞으로 HR분야에서의 경험담도 서로 나누면 좋겠군요, 또 뵙기를 고대하겠습니다.
민노씨| 2007/10/24 09:10 | PERMALINK | EDIT/DEL | REPLY
자신과 맞는, 평안함과 즐거움이 있는 일이 역시나 자신에게 가장 '좋은 직업'인 것 같습니다.
오래간만에 찾아뵙습니다. : )
careerhacker님께서도 좀 바쁘셨던 것 같은데요.
늘 건강하시길..
Andrew| 2007/10/25 14:07 | PERMALINK | EDIT/DEL | REPLY
글 잘 읽었습니다. 좋은 직업에 대한 정리 참 좋네요...

월요일에 뵙겠습니다.

Andrew
Julia| 2007/11/23 22:09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안녕하세요! 막연하게 해드헌팅 분야에 관심이 있어서 요즘 알아보고 있는데요, 어떤 회사에서 일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HR에서 일한 덕분에 주변에서 함께 일하자고 하시는 해드헌터 분들이 있는데... 처음 시작, 인연이 중요할것이라는 생각에 시작이 쉽지 않네요. 그래서 먼저 이 일을 하고 계시고, 오랜시간 경험이 있으신 분의 의견을 들었으면 싶습니다. 혹시 조언을 부탁 드릴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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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흔히 듣는 질문이고, 가장 시선을 끄는 질문이겠습니다.
말하자면, 직접 인력을 쓰는 회사가 사람을 보는 관점과 해드헌터가 보는 관점은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요.

즉 중매쟁이를 통해 선을 보려면, 개인의 개성과 특색은 잠시 접어 놓고, 중매쟁이를 놀래키는 용모나 일은 하지 말아야 하겠지요. 아주 우수하지만 중매쟁이를 만나서 서로 창가에 앉는다고 자리 다툼을 한다거나, 중매쟁이의 퍼머가 촌스럽다거나, 등등의 일은...어째 쉽게 그건 아니라고 알지 않아요?

그래서 자신의 실력을 믿는다 해도 그 실력을 대신 팔아 줄 해드헌터를 위한 다소의 에티켓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사람을 대하다 보면,  해드헌터로서 제일 불편한 경우를 꼽는 다면 저는 불통같은 사람을 꼽습니다.
마치 해드헌터를 대하는 것이 자신의 무능이나, 비 인격적인 배신의 속성을 인정 한다는 듯이, 필사적으로
거부하는 사람. 하나님도 스스로를 거부하는 부정적인 사람은 도울 수 없다지요. 아무리 그 사람에게 좋은 기회가 있다해도 어쩔 수 없다지만, 일단 거부의 방식으로 보더라도 이런 사람은 거의 발전이 잘 되지 않는 경직된 사람이라고 봅니다. 무조건 귀를 막는 스타일은 우선 곤란1호 입니다.

설사 거절을 하고 싶다해도, 중요한 것은 해드헌터는 인력 시장에 있는 사람이므로 명분을 가지고 정중하게 거절을 하는 것이 요령이라 하겠습니다. 때로 분란을 일으키는 해드헌터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그 경우는 각자의 판단에 맡겨야 겠지요.

무엇보다 해드헌터는 만능은 아니고 역시 자신의 분야를 자신보다 잘 알지 못하는 경우도 흔히 있을 것입니다.
그럴 때 자신의 실력을 쉽게 간결하게 얘기 할 수 있는 실력이 정말 깔끔한 실력입니다. 이것은 모든 경우에 해당하는 일이지만 무엇이던 가장 쉽고 간결하게 표현할 수 있다면 그것이 정말 고수입니다. 또 해드헌터는 여러 사람을 동시에 인텨뷰함으로서 비교에 상당한 우위에 있습니다. 간결하게 어떤 일인가를 설명할 수 있다면 정말 이 사람은 일을 잘 하는 사람이구나 알 수 있습니다. 즉 시장은 이렇고 저러며, 이 일의 중요성은 이렇고, 이 회사에서 실적은 어떤 경우로 나왔으며, 다른 회사나 타인, 시장의 평가에서 명쾌한 자신의 논리를 갖고 있는 사람을 점수를 주게 됩니다.

무엇보다 정중하고 성실히 자신의 의견을 가지고 있을 때 점수가 주어진다고 하겠습니다. 그리고 요령이라면, 때로 거절의 이유가 회사의 전략이나 자신의 비전으로서 더 성실히 일하기 위해서라고 정중하게 시간을 할애 해 주면서 다른 사람을 기꺼이 추천해 준다면, 어는 해드헌터가 그를 나중에라도 써 먹기 위해 기억을 마다 하겠습니까?

해드헌터에게 필요한 것은 많은 정보이고, 이 정보는 주로 후보자를 인텨뷰 함으로써 얻어 집니다. 이 정보는 결국 회사를 위해 쓰여지고, 또 개인에게 보다 적절한 취업의 기회를 전달하기 위해 쓰여지는 게 아닐까요?

저는 가끔 이런생각을 해 봅니다. 해드헌터는 꽃의 수술과 암실을 날라다 주는 벌과 같은 존재라구요. 정직하게 일하는 해드헌터는 산업의 필수이고, 현대 산업의 신 직종이지만 또 결코 디지털화 되지 않을 아날로구 스타일의
전형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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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ell| 2007/08/29 09:39 | PERMALINK | EDIT/DEL | REPLY
우연히 알게되어 자주 찾아 좋은글 많이 보고 있습니다.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 ^^
careerhacker| 2007/08/29 23:48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이렇게 표현을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주 적은 몇분만이 댓글을 달아 주시지만, 가끔 이 글이 도움이 될까 자문해 봅니다.
오늘은 SMELL님의 댓글에 힘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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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드헌팅 fee....

해드헌터는 고객, 즉 인력을 필요로 하는 기업, 에게만 수수료를 받습니다.
흔히 연봉의 20%에서 30 %정도를 받고 있습니다.
본인이 일하던 외국의 해드헌터회사에서는 33%를 받고, 또 그중의 전부 또는 예상되는 수수료의 최소 33%를 또 Retain Fee로 받습니다. 그리고 각종 경비, 전화비까지를 모두 별도로 의뢰하는 회사가 내야 합니다.
고급의 호텔에서 숙박하며, 때로는 스위트 룸을 빌려서 대상회사의 후보자를 인텨뷰 하곤 했습니다.
당연히, 열심으로, 전력을 다 해서 사람을 찾았으며, 또한 한국에서 원하는 후보 거의 전부를 인텨뷰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국의 클라이언트들은 참으로 힘이 빠지게 하는 군요.
그 때의 경험이 없었으면 못했을, 말하자면 경력과 열정과 열심을 가지고 일을 해도,
시장에선 만날 수 없었던 사람들 하고의 인텨뷰를 연결해도, 거기서 얻어지는 시장을 파악하기는 커녕,
저 사람이 올까? 더 싼 사람없어요?
더 젊은 사람 없어요? 하면서 요구는 해도 결코 수수료를 낸다거나, 컨설팅 피를 내는데 인색하기 마련입니다.

컨설팅은 보이지 않는 서비스이지요
무엇인가 만들어져 팔 수 있는게 아니랍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사람의 가치를 판정하고
한 사람을 찾아 내어서 마음을 움직이고, 상황을 파악해서, 그 에 맞는 조건을 산정하고, 등등의 과정이
보여지는 게 아니라고, 저절로 된다고 생각할까요? 오히려 더 마음을 쓰고, 고도의 집중과 논리가 없으면
할 수 없는 일이거든요.

오늘 내가 일해온 클라이언트하고의 대화는 저를 질리게 하더군요.
그렇게 열심히 일을 했는데...처음이니까, 해드헌터 산업을 모를 수 있으니까,
이리 저리 열심히 사람을 찾고, 또 많은 아이디어를 내어 이야기 해 주었습니다.
한번은 출장을 가서 해외에서 사람을 찾아야 하는데, 현지의 경영진이 달가와 하지 않는 문제가 있었지요.
그래서 가만 두었더니, 막상 서울에서 인켜뷰를 위해 출장을 가는데 만나야 할 사람이 아무도 없다고 하소연을 했습니다. 당황한 목소리로요...
---아무라도 만나게 해 주십시오---
---그냥 하루 출장가서 그냥 아무도 안만나고 올 수는 없지 않겠어요----
안그래도 빡빡한 한국회사에서 얼마나 입장이 난처할까...
미친듯이 전화를 해서 ...일류 회사의 프로패셔널들을 연락하여 인텨뷰를 잡았드렸지요.

그렇게 몇번을 하고 여전히 회사는 사람을 찾을 수 없어서,
막연히 회사에서 계속 국제전화비며, 출장비를 낼 수 는 없으니까,
소정의 리테인 피를 먼저 주고 나중에 제하고 나머지를 받는 방법은 어떻겠습니까?

----아...힘드신가보군요. 그럼 제가 이번주 안으로 회사에서 그렇게 하도록 얘기해 보겠습니다---

그러기를 저번 월요일...다른 일로 오늘 전화를 했는데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말....
----인사부에 물어보니 안된다는 데요?----

누구를 위해 일을 했는데....자신이 받은 서비스에 대한 책임의 가치를 생각하기 보다
회사에서의 아무런 갈등에도 물을 묻히지 않으려는 태도가 아니겠어요?

한국의 회사를 상대로 컨설팅을 하는 누구라도 느끼는 것이겠지만,
정말 한국의 샐러리 맨들은 눈치를 많이 보더군요.
아직도 저만한 회사에서, 그 정도의 위치에서도, 이 정도의 권한도 없이 일하는
우리의 샐러리 맨들이 한편 측은 하기도 하고,
어떻게 해야, 우리도 사람이 하는 최선에 대한 정당한 댓가를 지불하고,
또 보이지 않는 부분에 대한 지불도 당당히 할 수 있는 권한을 갖을 까요

아니, 인력시장을 보는 우리나라의 영세성은 언제나 벗어 날까요?
회사는 수조원을 움직이며 커 나가지만, 그 회사를 키우는 사람들은
영원히 커나가지는 않네요. 이 차이는 결국 글로벌 화하는 우리나라 회사의 발목을
더디게 붙잡을 것이 뻔하지요.

절대 수치로보면 선진화 한 것 처럼 보이지만,
다 벌어 놓고도, 돈은 술술 빠져 나가는 것이
이렇게 한푼을 억울하게 관리하는 사람과 회사의 영세성에서
우리나라는 후진성에 머물고 있습니다.
보이는 돈 잡을려고 혈안하는 동안에 보이지 않는 돈은 얼마든지
해외로, 어딘가로, 날라가겠지요. 돈, 저 자신의 가치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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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씨| 2007/07/30 20:38 | PERMALINK | EDIT/DEL | REPLY
글에 씁쓸함과 안타까움이 깊이 묻어있네요.
글 속 육성이 그대로 전해오는 것 같습니다.
모쪼록 기운내시길...
| 2007/08/20 12:09 | PERMALINK | EDIT/DEL | REPLY
비밀댓글 입니다
얼음공주| 2007/08/21 14:22 | PERMALINK | EDIT/DEL | REPLY
블로그 구경잘 하였습니다. 블로그에 필요한 동영상, boom4u.net 도 구경 오세요~~
1realestate| 2008/10/24 14:52 | PERMALINK | EDIT/DEL | REPLY
힘드셨겠습니다. 저도 8개월전 헌터를 통하여 국내 100대기업으로 들어왔는데...영 탐탁치 않네요.
본디 제 분야가 회사와 별개인데 여기저기에 브레이크를 많이 거네요. 완벽하게 하라는 등, 동급(사실 제가 1년차 위입니다만) 관리자가 저부터 싸인해서 결재올리라는 등 일하는 건 재미있지만 영~ 적응이 안되네요~

다행이 다른 곳과 접촉하여 이직을 고려하고 있지만...헌팅하실때 구직자만 보시지 말고 구인자의 입장에서도 봐주셨으면 합니다(사실 핵커님은 그러실 것같습니다만^^~)

좋은 사람 많이 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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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어린나이에는 성공이란 말만 들어도 가슴이 벅찼던 것 같습니다.

그 때의 성공이란, 대략 몇가지 단순한 부류로 되었습니다. 즉 끝에 사자가 들어간 직업을 갖는다거나 막연한 회사의 사장이란 직함을 갖는 다거나, 큰 집을 소유한다거나, 등등으로 말입니다.
그래서 누가 성공했는지에 대해서 그닥 논쟁이 없었고, 신문에 이름이 나거나, 일류 대학을 간다거나, 교수라거나
고시에 패스했으면 다 성공이라고 생각했지요

그런데 제가 해드헌터를 하면서 여러사람을 대해 본 결과, 성공이란 무엇일까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즉 그 성공을 위해서 너무나 열심히 공부했을 사람들이 그 시간과 정열을 투자해서 얻어질 결과에 대해
그닥 생각해 보지 않은 경우 말입니다.

여기서 한 일류대학의 경제학 교수의 푸념을 들어 봅니다.
서울대에 가장 경쟁력있는 과를 들어가서, 대학원을 나오고 모두다 유학을 가길래 또 유학을 했습니다.
MBA에서도 가장 학점이 높아야 하는 금융을 전공했고, 또 대학에 들어오기가 아주 힘들다 하기에 대학에 교수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러는 사이 어느덧 자녀가 커 나가는 40을 넘은 나이가 되었지만, 아직도 부모님으로 부터 경제적으로 지원을 받는 다 했습니다. 집을 사는 것은 물론이요 교수월급으로는 아이의 늘어가는 과외비를 댈 수 없다는 것입니다. 경제학을 공부하기 위해 들인 돈과 시간을 생각하면서, 과연 경제적을 독립을 하지 못하는 내가 경제학에 전문인이라 할 수 있는가 하는 회의가 온다고 합니다.

또 제가 아는 또 한 지인은 재벌같은 풍요한 집안에서 국민학교 때 부터 해외 유학을 갔고 공부를 잘 해서 일류대학을 나왔습니다. 그의 집안은 매우 훌륭해서 그 분은 겸손하며, 어른을 잘 공경하고, 소위 말하는 매너가 아주 좋은 또 우리나라 식의 선비 같은 사람입니다. 그런데 금융을 전공했다 해서, 소위 마케팅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상당히 폴리틱하고, 헝그리 정신을 가져야 하는 치열한 경쟁에 도저히 적응을 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매사 일은 너무 열심히 하는데, 모범적인 습관으로 밤을 새고 일을 하는 데 비해서, 한국의 소위 클라이언트와 사업의 세계가 그렇게 일하는 대로 성과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항상 공부를 잘했던 그는 새삼 마케팅과 사람관리에 어찌 할 바를 몰랐던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돈을 그렇게 벌지 않아도 되는 대학교 교수가 부럽다고 했습니다.

이제는 무엇보다 자신의 성공을 디자인 해야 하는 시대라고 봅니다. 모두의 시선이 무서워서 우선 남이 생각하는 성공을 해 놓고 무엇을 어쩐다 할 때가 아닌듯 싶습니다. 변호사로, 의사로, 검사로, 직장을 갖고 그 안에서 남모르게 고통하는 사람을 많이 보아 왔습니다.

똑 같은 변호사 중에서도, 마케팅을 해야 하는 경우, 집안의 내력이 좋아야 하는 경우, 돈이 더 필요한 경우, 로비활동이 필요한 경우, 아니면 충실히 백엎에 만족해야 하는 경우등등....어디다 내 경력의 진로를 잡아야 할 것인가

이것은 어느 분야, 어느 직장에서도 반드시 필요한 숙고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 자신이 가진 모든 자산, 환경, 성격, 위험감수등등을 고려해서 합의점을 찾고 그 방향을 보면서 가야겠지요. 우연히 도착하는 도달점은 확율이 없거나 매우 드믑니다. 이제 나 자신의 성공을 디자인 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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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람을 찾기 정말 힘이 듭니다.
그래서 제가 알고 있는 범위에서 부족한 자리를 간단히 서술해 보고자 합니다.

우선 금융분야에서 특히 품귀현상이 있는데 왜 그럴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분명 매년 경제학과, 경영학과 똑같은 사람들의 졸업생이 양산되는 데 말입니다.

우선 금융은 경험이 없으면 일을 할 수 가 없읍니다. 그리고 그 경험을 할 수 있는 자리, 즉 회사와 고객 시스템 등등이 갖춘 자리는 한정이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위에서의 수요은 변화무쌍 합니다,
금융은 수익이 나지 않으면 금방 도태가 되는 자리이기 때문에 위에서의 수요가 불필요 해 지는 순간에도 꾸준히 인력이 커 나갈 자리가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시장에 따라 갑자기 일자리가 커졌을 때, 지금과 같이
금융이 해외로도, 국내에서도 업무가 늘어 날때는 그동안 커온 사람이 부족하게 됩니다.
새로이 은행이 늘어나거나, 신규가 생겨나는 것은 어렵지만 위에서 하는 업무의 영역이 커지는 것은 휠씬 빈번하거든요.

그래서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트레이더나, 애널리스트로서의 경험이 있으면 나중에 마케팅으로 나가기가 좋습니다.
애널리스트로서의 경험은 다소 혼자 주식시장등을 공부할 수도 있겟습니다. 

은행이나, 증권업무를 모의로 해 볼 수 있는 부띠끄 금융기관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해외 채권이나, 스트락쳐링등을 할 수 있는 곳과 Quants 는 정말 개인으로 하기가 쉽지 않은 것입니다.
수학과, 경제학을 잘 알아야 Pricing을 할 수 있는 Quant 가 되거든요. 우리나라는 이제 막 Quant를 시작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우선 이런 사람들이 무엇을 하는지 일반에게 너무 잘 알려져 있지 않아서, 많은 수재들이 그들의 실력을 도전해 볼 길 조차 찾지 못하는 실정이 안타깝군요.
앞으로 틈나는 대로 이런 까다로운 직종에 대한 그들의 일에 대한 묘사와, 또 그에 관련된 서적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힘닿는 대로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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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씨| 2007/07/06 09:39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제 관심분야와는 전혀 다른 영역이네요. ^^;
하지만 관련직종이나 영역에 관심이 있는 많은 분들께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 )
smell| 2007/09/11 13:47 | PERMALINK | EDIT/DEL | REPLY
혹시 fixed income 말고 equity derivatives 시장도 이러한가요?
careerhacker | 2007/10/21 15:22 | PERMALINK | EDIT/DEL
답변이 늦어 죄송합니다.
careerhacker| 2007/10/21 15:25 | PERMALINK | EDIT/DEL | REPLY
주식파생만은 상대적으로 인력이 상당수 있는 편이지만, 이 또한 검증된 실력자가 힘들고, 요즘들어 다른 파생을 갔다 붙여 파는 상품이 많아졌습니다. 예를 들어 원금보장이나, 일정한 수익률을 내기 위해 다른 기초자산에 대한 파생을 함께 함으로써 결국 인력이 상당히 까다로워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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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ior ,인텨뷰

오늘 회계사에서 2년 일하고, 일류대학을 나온 여자분이, 금융권으로 들어 오고 싶다고 아시는 분이 적극 추천을 해서 추천 한 분을 보아서 일단 보기로 했습니다.  이력서를 보니 꽤 괞찮고, 또 금융권의 애럴시트를 할 만 하니까요. 또 이만 하면 돼었다 싶어서 하마트면 바로 클라이언트한테 보일 뻔 했습니다.
나타난 아가씨, 풀어 헤친 긴 머리와 앙상히 마른 팔을 다 드러낸 민소매 옷에, 수척한 표정이 어딘가 어울리지 않아 보였습니다. 또 키는 왜 그리 큰지, 말하자면, 일하다 점심시간을 내어 온 티는 하나도 나지 않고, 마치 방금 실연을 당해 울다 나온 듯한 힘없는 체형, 요즘 유행을 따라 너무 다이어트를 했을 까요...

< 왜 금융권으로 들어 오고 싶은데요?>
( 외국증권사 친구가 있는 데요 이 쪽이 더 맘에 드는것 같아서요 )
< 금융권에 온다면 무슨 일을 하고 싶은데요>
( 저 RA가 하고 싶어요 ) ....참고, RA 는 Researcher Assistant로서 애널리스트를 돕는 타이틀이다
<RA가 애널리스트를 돕는 역할 인데 무슨 일인가는 잘 아나요?>
( 예 나름대로 알아 봤는데요...애널리스트들 하고 의사소통이 잘 되야 되고, 자료 준비 하고,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학벌도 좋으시고, 경영학도 하시고, 뭐 문제 될 건 없는데, 또 지금 하는 일도 금융 컨설팅이고 하니...>
(그런데, 제가 일한 경력을 인정 받을 수 있나요?)
<받는 경우도, 그렇지 않을 수 도 있지요, 정 하고 싶으면, 인정을 못 받더라고 아직 초년생이니까, 그 대신 빨리 인정을 받아서, 바로 1,2년 후에 애널리스트로 될 수 도 있으니까 지금 당장이 큰 문제되진 않겠죠>
(인정을 받았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가능하면 외국회사 이면 좋겠어요)
< 왜요? >
( 얘기를 들어 보면 그 편이 저 한테 맞는 것 같애요)
< 어떤 점이요?>
( 뭐...그냥. 그런데 할 수 없으면 한국회사도 가야 겠죠)
< 사실 실력만 있으면 어디서든 빼가는 게 이 바닥 세계이고 더욱이 애널리스트의 실력은 서로 다 알게 되 있어요
그러니 한국회사에서 실력을 쌓아서 외국회사로 가는 게 더 좋은 스텝이기도 해요>
(한국회사를 가는데도 저 일한 경력을 인정 받을 수 없나요)
<정 애널리스트를 하고 싶으면, 일단 지금 부터 시작할 수도 있지요. 즉 주식을 연구하는 거니까, 왜 주식이 오르는지, 어떤 종목이 어떻게 될 것 같은지 잘 얘기하면 경력이 없어도 일을 잘 할 수 있다는 표시로 될 수 도 있지요...>
그 말에는 별 공감을 안하는 눈치입니다.
마침 때가 점심 때라서 식사를 하는 중이었지요.  친구의 부탁이니 밥 한끼도 사 주어야 겠다 생각해서
밥을 묵묵히 먹고 있는데 도저히 스물스물 참을 수 가 없게 되었습니다.

집에는 딸만 있나봐요...돈을 버는 아무 스트레스 없이 곱게 자랐나 봐요...등등 몇번을 돌리다가 토해내고야 말았지요.  사실 상관이 없어서 잘 얘기해서 알아 보겠노라고, 좋은데 있으면 연락 하겠다고 후하게 웃으면서 보냈어야 하는데, 정말 최고학부에 화려한 이력서에, 이름있는 고등학교에...지금 있는 좋은 회사에...
.
그런데 알맹이가 하나도 없읍니다. 어떻게 RA가 되고 싶냐고 말할 수 있을까요...그것은 마치 무엇을 하고 싶으냐고 묻는 연구소 인텨부에 조교가 희망사항이라거나, 기획실에 와서 비서가 하고 싶다고 말하는 것과 똑 같다고 말해 주었습니다. .
금융권이 무언지, 알 필요도 없고 다만 외국회사에서 일하는 친구가 더 좋아 보이니까, 일류학교만 나온 사람이 다른 애가 하면 나도 시험을 잘 본다는 식으로 직장을 구하고 있는게 아니었을 까요.
더욱이 자기 일한 경력을 셈해 줄 수 있냐교 왜 처량맞게 묻고 있을까요?  아무리 직종을 바꾸어도, 자기 이력을 처 주어야 하는 자기 주장이 왜 없을까요? 내가 여기서 비록 2년을 일했지만, 나는 무엇을 배웠고,  이 일을 통하여 2년 전의 나와는 차별화된 나의 발전을 나 스스로 확신 하므로, 절대, 나는 초년병으로는 갈 수 없다.
그렇게 얘기 하고, 스스로 일을 위해, 경력을 포기할 수는 있지만 그럴 때 반드시 이를 갈아야 하는 게 아닐까요?

금융의 세계에 대해 아는 단어라고는 친구가 다니는 회사이름일 뿐 한 단어도 금융세계를 대변하는 단어가 없었습니다.
자신이 하고 싶어하는 열정을 표현할 수 있는 재주가 없다기 보다, 무엇이 열정인지 정리조차 안되어 있는 경우였다고 생각합니다.
다른데 한 군데 인텨뷰했다는 데도 아마 완곡한 표현의 거절을 당한 걸로 보여집니다. 내가 여기서 또 얼버무리면, 이 학생은 다시 여기 저기, 자신의 시험성적을 증명하러 회사를 알아보러 다닐 것입니다. 지금 직장을 위해 아무런 일을 하지 도 않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아마 그 회사도 연줄이 좋아서 다니고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지금 일한는 회사의 불평이라도 신랄하게 했다면 아,,,일하는데 이런 스타일이구나 짐작이라도 할텐데 말입니다.

금융은 돈을 만지는 비지니스입니다. 좋은 회사로 출퇴근 하는 것이 국제 금융이 아니라 그 안에는 처절한 자기 와의, 시장하고의 싸움이 있습니다. 이 싸움을 사랑하는 사랑하는 사람이어야 하지 않을 까요?

시험성적을 샤핑하듯, 모든 것이 일류이었으니까 회사도 일류이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 시험은 잘 보았으나
아무런 현장 능력이 없는 사람. 우리나라 대학의 헛점이 피부로 느껴지고, 여성 인력의 한계가 느껴지는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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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씨| 2007/07/02 07:54 | PERMALINK | EDIT/DEL | REPLY
"자신이 하고 싶어하는 열정을 표현할 수 있는 재주가 없다기 보다, 무엇이 열정인지 정리조차 안되어 있는 경우" 라는 지적은 깊은 울림을 주네요.
딱히 구직자가 아니더라도, 이 글을 읽으시는 독자들께서 자신을 되돌아 보게 하는 말씀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로서는 저 역시 그런 것은 아닌가 되돌아 보게 되네요.

다만, 개인적인 체험치가 축적된 언급으로 생각되긴 합니다만, 위 여학생의 사례를 통해 '여성 인력' 전체가 문제가 있다는 뉘앙스로 지적하신 부분은 다소 성급하신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 ^;
careerhacker| 2007/07/02 22:20 | PERMALINK | EDIT/DEL | REPLY
여성 전체가 문제가 있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사실 대다수의 여성이 가진 문제이기는 하지요.
공부를 잘 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아무런 효력을 발휘못하는 사람이 있는데 여성인 경우가 더 많은 건 사실입니다.
그것은 자란 환경이나 공부를 대하는 자세에 문제가 있는데, 아무래도 여성에게 더 약점이 됩니다.
나중에 이 주제로 다시 제가 글을 올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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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제 막 홍콩을 다녀 왔습니다.

거기서 현지 홍콩사람인 애널리스트를 인터뷰하러 갔었고 이번엔, 또 다시 그 일을 포함하여 제가 뽑아준 사람이 일할, 말하자면 클라이언트를 만나러 갔었지요.

한국의 실무자와, 현지의 관리인하고의 입장이 다소 격차가 나더군요. 실무자는 좋은 사람을 써야하고, 관리인은
경비를 아껴야 하고, 또 사람을 잘 다스려야 지점을 장악할 수 있으니까 권한을 두려하고, 저는 너무 좋은 사람을 두고 안타까워 합니다.

사람을 고용하는 것은, 무엇보다 외국인을, 또 고액의 사람을 스카웃하는 것은 무엇보다 문화가 중요합니다.
그냥 월급장이야 월급만 맞으면, 가지만, 사실 스스로 이익을 창출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일을 하기 위한 조건을 스스로 아니까, 물론 옆에서는 까다롭게 보이기도 할 겁니다.

사실 까다롭다가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까다롭냐가 관건이지요. 까다로울 수 없는 사람이 어떻게 회사에게 직접적이고 빠른 이익을 주겠습니까? 그런데 이 현지의 담당자분은 한국식으로 경비를 절감하여 회사에게 공헌을 하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추천한 사람도 직접 월급을 네고 하더군요. 그리고 그 사람에게 지금은 적게 주겠지만 회사가 빨리 안정을 취하면 더 올려주마....그리고 너는 중국도, 홍콩도 할 수 있는 권한을 줄께...등등.
슬며시 듣고 있던 사람, 사인을 하고 출근하기 전날 다른 회사로 가 버렸습니다.

한국식의 충성이 때로, 금융계에서는 통하지 않지요. 더욱이 외국 사람이 얼마를 일하겠다고 나중에 회사가 안정을 취하면, 등등으로...

지금 홍콩은 애널리스트가 절대로 부족한 시장입니다. 우선 경제의 규모가 커지고 있고, 또 유럽으로 부터의 진출이 늘어나고, 또 해지펀드가 늘어 나면서,  중국의 자금이 홍콩으로 흘러 들어 오면서, 애널리스트의 몸값은 솟아 오르고 있습니다. 최근의 한 해지펀드에서는 경험이 없는 펀드매니저를 부동산 애널로 데려가더군요.

그런 상황에서, 이름도 없이 처음으로 시작하는 회사에서, 아주 싼 애널을 겨우 천만원도 안되게 올려서 데려올려고 하다니, 정말 글로벌이라는 말을 외국에 사는 것이 글로벌로 착각하는 많은 우리네 사정이지요.

한편으로는 같은 계열사의, 이익을 많이 내는 사장을 인텨뷰하는 자리에서는, 마음 놓고 사람을 유인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단 20분 정도에 우리는 얘기를 끝냈습니다. 그 사람은 불과 몇개월에 1500 억을 유치한 실적의 사람입니다. 해외의 돈줄에 대한 ,network가 있고, 또 젊고 유능한 패기가 있는 사람입니다. 직장을 단 두군데, 여기 저기 옮기지 않는 옥스퍼드를 나오고 유럽의 4개국어를 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 사람이 직장을 옮겨야 하는 이유가 있지요. 또 한국의 회사를 들어 본적도 없다는 사람이었지만 우리는 쾌히 서로의 정보를 나누기로 하고 단 20분만에 인사하고 헤어졌습니다.

이럴 때 저는 보람을 느끼지만 고작 겨우 한 회사...두 회사....훨씬 더 싼 값으로 좋은 사람을 활용할 수 있는데
경비를 최소화 하여, 충성을 맹세하는 한국사람, ..조심스럽게 해외 시장을 더듬는 사람은 저를 슬프게 합니다.
벽은 두꺼우면 망치로 두둘겨야지, 어루만지고, 밀어봐야, 조금도 나아지지 않습니다.
이 얘기의 나중은 다시 이 자리를 빌어 해피앤딩으로 이야기 되면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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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씨| 2007/06/19 02:23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 역시 해피엔딩이길 바래봅니다.
그런데 우리네 기업들의 마인드에 씁쓸함을 느끼신 것인지,
충성을 맹세하는 한국사람(아마도 구직자)에 착잡함을 느끼신 것인지..
좀 헷갈립니다... ^ ^
careerhacker| 2007/06/19 18:31 | PERMALINK | EDIT/DEL | REPLY
그게 그 이야기 인듯 하네요. 암튼 저는 사실 글 솜씨가 없는 사람입니다. 때로 투박하고 좀 헷갈리셔도, 꾸준히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왜냐구요? 모든 일이 부탁하여, 얻어지는 감사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모든 글을 읽으시는 분께 감사드리고 축복이 임하길 바랍니다.
1realestate| 2008/10/24 15:09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안녕하세요~ 저는 헌터를 통하여 국내 100대기업중 하나로 들어와서 근무중입니다. 그런데요~ 회사는 좋은데 제게는 크게 비젼이 없더군요. 저는 지극히 상업용부동산에 오리진이 있으나...영업전략으로 주거용도 좀 압니다^^~ 국제업무경험도 약간(어중땡이 2년)이 있습니다. 뭐 흔하디 흔한 상업용부동산투자분석사(CCIM) 멤버쉽보유자구요~ ㅎㅎ 글을 쓰신 건 보니 apply한 것같은 느낌이네요. 아직은 프로젝이 진행중이어서 이쁘게 만들어질때까지 계속해야합니다~ㅋ

한번 모임을 만들어보세요~ 아주 즐거운 시간이 될 것같습니다. 상호 win-win할 것이 많을 것같아요. 모임만들어지면 연락주세요~ 1realestat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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